삼성은 자사 운영체제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현재는 TV와 모니터에서만 사용되고 있지만, 삼성은 타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이고자 합니다. 다만 현실적으로 다른 제조사들이 이를 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. 이번 버전은 성능, 그래픽, 인공지능, 웹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되었으며, 현대적인 디스플레이와 인터페이스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서 Tizen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
PenWave — 경계를 초월한 그리기
PenWave는 단순한 드로잉 도구가 아닙니다. 디자이너, 아티스트, 엔지니어 등 시각적으로 아이디어를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완전한 비주얼 환경입니다. 무한 캔버스를 통해 화면 크기에 얽매이지 않고 작업할 수 있으며, 부드러운 렌더링은 종이에 그리는 듯한 느낌을 제공합니다. 연필, 마커, 브러시, 펜 등 다양한 스타일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. PenWave는 터치와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는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나 전문가용 화면에서 특히 유용할 것입니다. 삼성은 곧 출시될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이 기능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AI Avatar — 생생한 디지털 도우미
AI Avatar 프레임워크는 사람과 기계 간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립니다. 이 기술은 실제처럼 생생한 표정, 음성, 행동 반응을 가진 디지털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게 해 줍니다. 외부 AI 모듈을 연동할 수 있어, 개발자는 아바타에 특화된 지식이나 목소리, 행동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아바타는 매장 내 가상 상담사, 교육용 도우미, 게임 캐릭터, 미디어 플랫폼의 진행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. 다국어 지원 덕분에 전 세계 사용자와 자연스럽고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. 실사용 수요는 많지 않을 수 있으나,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.
더 빨라진 반응 속도 — 특히 TV에서 체감됨
Tizen 9.0이 탑재된 TV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즉각적인 반응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. 시스템 응답이 더 빨라졌고, 전환이 매끄러워졌으며, 텍스트 입력도 훨씬 쾌적해졌습니다. 이러한 개선은 이벤트 처리 구조를 재설계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. 입력 처리가 UI 갱신을 방해하지 않고 병렬로 실행되기 때문에, 검색, 비밀번호 입력, 메신저 활용 등 인터랙티브 서비스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. 채널 변경, 앱 실행과 같은 일상적인 동작이 거의 즉시 반응하게 됩니다.
가벼운 웹 엔진 — 작고 효율적인 구성
웹 기술의 중요성은 스마트 TV나 기기에서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. Tizen 9.0에는 LWE, Escargot, Walrus라는 세 가지 새로운 웹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. LWE는 웹 브라우징을, Escargot는 JavaScript를, Walrus는 WebAssembly 실행을 담당합니다. 이 엔진들은 최신 웹 앱을 지연 없이, 시스템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, 고급 모델부터 보급형 장치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작동이 가능합니다. 개발자에게는 더 많은 가능성을, 사용자에게는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합니다.
인터랙티브 미디어, 가상 도우미, 교육 플랫폼, 창작 도구 등 미래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.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통합된 공간 안에서 빠르고, 정확하며, 아름답게 작동합니다.
